앙쥬 로고

그림책 육아자연 그림책으로 놀자!

싱그러움이 가득한 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자연 그림책을 읽고 신나는 독후활동을 하며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나, 꽃으로 태어났어

감각적인 색감이 돋보이는 팝업북. 책장마다 각기 다른 팝업 꽃이 나타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꽃잎을 펼치면 빨강, 노랑, 보라, 파랑 꽃이 흑백 일러스트레이션과 어우러진다. 그림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아코디언 형태의 그림책이다.
글·그림 엠마 줄리아니 [비룡소] 1만 2,000원

추천 독후 활동
봄 식물도감 주변에서 꽃을 관찰하고 색종이로 접어 아코디언 형태로 만든 책에 붙인다. 풀잎, 열매 등 봄 식물도 붙여 나만의 식물도감을 완성한다김. 주희 선임연구원

 

 

봄을 찾은 할아버지

따스한 봄을 애타게 기다리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봄을 찾아 나선 할아버지는 실패를 거듭하다가 매화나무를 발견하고 봄이 오는 기쁨을 맛본다. 봄을 찾는 과정을 표현한 그림을 보며 계절에 따라 바뀌는 자연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글·그림 한태희 [한림출판사] 1만 2,000원

추천 독후 활동
꽃 그림 족자 한지에 사인펜으로 꽃잎을 그리고 서서히 번지는 모습을 관찰한다. 수수깡으로 줄기를 만들어 그림을 완성하고 조각 천에 붙여 벽에 걸어둔다. 원민우 원장

 

 

모두 행복한 날

눈 덮인 산속에서 동물들이 봄꽃을 맞이하는 행복을 표현했다. 흑백 그림이 계속되다가 마지막 장에 노란 꽃이 등장해 추운 겨울을 뚫고 나온 봄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장면마다 반복되는 단순한 문장이 리듬감을 느끼게 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글 루스 크라우스 그림 마르크 시몽 [시공주니어] 1만 1,500원

추천 독후 활동
안녕 봄아! 스펀지를 꽃 모양으로 자르고 물감을 묻힌 다음 스케치북에 찍어 봄 동산을 만들어보자. 곤충이나 자연물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어 봄 소식지를 완성한다. 서정숙 소장

 

 

달래네 꽃 놀이

음력 3월 3일을 맞아 꽃놀이를 떠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만들고 꽃 싸움을 하는 등 삼짇날의 풍속 놀이와 음식을 소개한다. 특히 화전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글 김세실 그림 윤정주 [책읽는곰] 1만 1,000원

추천 독후 활동
화전 부치기 소금을 넣은 찹쌀가루를 익반죽해 동그랗고 납작하게 빚는다. 프라이팬에 반죽과 식용 꽃을 겹쳐 올리고 노릇하게 굽는다. 백련초 가루를 넣고 반죽해도 좋다.
꽃 딱지치기 종이로 딱지를 접고 바닥에 사인펜으로 봄꽃을 그린다. 상대방의 딱지를 쳐서 꽃이 보이면 이기는 것으로 규칙을 정하고 번갈아가며 딱지를 친다. 원민우 원장

 

 

우리 순이 어디 가니

보리출판사가 출간한 도토리 계절 그림책 중 ‘봄’ 편이다. 순이네 집에 봄이 찾아온 풍경을 따뜻한 색감의 파스텔로 표현했다. 마을 곳곳에 복숭아꽃, 살구꽃,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감상하며 봄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글 윤구병 그림 이태수 [보리] 9,000원

추천 독후 활동
압화 만들기 공원에서 봄꽃을 찾아 책갈피에 끼우고 꽃잎이 마르면 꺼내 액자에 보관한다. 완성한 압화를 스케치북에 붙이고 상상화를 그려본다. 박지현 작가

 

 

화분을 키워 주세요

60여년 동안 아이들에게 사랑받은 그림책으로 휴가를 떠난 이웃의 화초를 관리하고 싶다는 토미의 기발한 생각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다양한 나무와 식물을 관리하는 토미를 통해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할 때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글 진 자이언 그림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 [웅진주니어] 8,500원

추천 독후 활동
나는 정원사 화원을 방문해 아이가 원하는 화초를 구입하고 스스로 관리하며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느낀다. 김주희 선임연구원

 

 

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해요

 

봄 숲의 다양한 식물과 곤충, 숲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동식물을 사실적이고 섬세한 흑백 그림으로 보여줘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림책 마지막에는 이야기에 등장한 자연물 정보와 재미있는 자연 놀이가 소개돼 있다. 글·그림 김은경 [시공주니어] 1만 원

추천 독후 활동
숨은 동식물 찾기 그림책에는 숲 놀이 모습을 그린 컬러 그림과 동식물을 표현한 흑백 그림이 실려 있다. 컬러 그림에서 흑백 그림의 동식물을 누가 더 빨리 찾는지 겨룬다. 자연물 액세서리 토끼풀을 동그라미 모양으로 매듭지어 팔찌를 만든다. 길게 자른 도화지에 토끼풀을 나란히 붙여 화관을 만들어도 재밌다. 서정숙 소장

 

 

배고픈 애벌레

아름다운 나비로 변하는 애벌레의 변태 과정이 펼쳐진다. 그림은 물론, 책장 크기에 변화를 주고 그림에 구멍을 뚫는 등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장치가 다양하다. 아이가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며 색깔, 숫자, 요일의 개념을 배울 수 있다.
글·그림 에릭 칼 [더큰] 1만 3,000원

추천 독후 활동
나비의 탄생 애벌레와 나비 생김새를 살펴보고 점토로 만든다. 완성한 작품으로 나비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해본다.
그림 살펴보기 앞장과 뒷장 그림을 보면서 ‘왜 구멍이 뚫렸을까?’, ‘왜 그림이 점점 커질까?’ 등 달라진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이유를 알아본다. 서정숙 소장

 

 

구름 나라

실제 구름 사진 위에 아이 그림을 오려 붙인 독특한 기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천둥번개가 치는 하늘, 빨간 노을빛에 물든 구름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자연의 다양한 모습이 가득하다. 앨버트가 하늘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통해 구름 나라에서 지내는 모습을 상상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글·그림 존 버닝햄 [비룡소] 1만 1,000원

추천 독후 활동
구름 이름 짓기 공원에 누워 구름의 모양과 움직임을 관찰한다. 주변 사물과 닮은 구름을 찾거나 마음에 드는 구름에 이름을 지어봐도 좋다.
주문을 외워볼까? 구름 나라로 가는 주문을 만들어보자. 수수깡 여러 개를 하나로 묶고 끝 부분에 리본을 매달아 주문봉을 만들면 극 놀이도 할 수 있다. 김주희 선임연구원

 

 

봄 숲 놀이터

금낭화, 벚나무 등 봄꽃을 따뜻한 그림과 글로 표현한 그림책. 마지막 장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앱으로 인식하면 그림책 속 봄꽃을 사진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아이가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부록으로 ‘소나무 씨앗 스틱’이 들어 있다. 글 이영득 그림 한병호 [보림] 1만 2,500원

추천 독후 활동
소나무 관찰일기 화분에 씨앗 스틱을 심고 키우면서 달라진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관찰일기를 완성한다.
봄꽃 짝꿍 공원이나 숲을 방문해 책에 소개된 꽃을 찾아 관찰한다. 사진으로 찍어 이름을 하나씩 맞추는 놀이도 해보자. 원민우 원장

 

 

꽃이 피었습니다

민들레의 생장 과정뿐만 아니라 꽃씨가 꽃을 피우는 과정에도 아이들의 삶을 투영한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인다. 설렘, 고민, 두려움을 떨치고 결국 노란 민들레꽃을 피운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아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다.
글·그림 김효정 [파란자전거] 1만 1,900원

추천 독후 활동
민들레 씨를 날려라 민들레를 불어 씨를 멀리 날려본다. 게임 규칙을 정하고 누가 더 멀리 보내는지 시합한다.
동그라미 퍼즐 블록을 같은 모양끼리 분류하고 민들레 씨처럼 크고 작은 원을 만든다. 색깔로도 나눠 다양한 민들레를 구성해본다. 원민우 원장

 

 

뛰어라 메뚜기

치열한 약육강식의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메뚜기의 삶을 이야기한다. 긴박한 위기 상황에 있는 메뚜기의 심정과 상황을 흰 여백에 거친 붓 선이 그대로 살아 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저절로 감정이입을 하게 한다.
글·그림 다시마 세이조 [보림] 1만 2,000원

추천 독후 활동
메뚜기의 마음은? 두려움, 기쁨의 감정이 표현된 장면을 찾아보고 슬픔, 분노처럼 또 다른 기분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메뚜기 백과사전 메뚜기에 대해 궁금한 점을 수첩에 적고 자료를 찾는다. 알게 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백과사전을 만든다. 김주희 선임연구원

 

 

딸기

딸기가 익어가는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자연의 강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빨간 딸기가 그려진 표지를 비롯해 강렬한 색감의 딸기 그림이 다양하게 담겼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5가지 외국어로 쓰여 있어 다른 나라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글·그림 신구 스스무 [한솔수북] 9,500원

추천 독후 활동
딸기 세밀화 딸기 씨앗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고 반으로 잘라 단면을 관찰한다. 스케치북에 딸기 단면을 그려 세밀화를 완성한다. 박지현 작가

 

 

할머니, 어디 가요? 쑥 뜯으러 간다!

봄나물을 시장에 파는 옥이와 할머니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나물을 채집하고 요리하는 모습을 선보여 도시 아이들에게는 낯선 봄 시골 풍경을 보여준다. 쑥, 엄나무, 고사리의 특징을 설명하는 내용도 있어 봄나물의 특징을 알 수 있다.
글·그림 조혜란 [보리] 1만 2,000원

추천 독후 활동
봄 동시 짓기 봄 풍경을 감상하고 겨울과 달라진 부분을 찾아 동시를 짓는다. 예를 들어 ‘파릇파릇 새싹들이 여기저기 고개 내밀고’, ‘사람들은 목도리도 외투도 벗어 던지고’ 등으로 문장을 구성한다.
요리쿡! 조리쿡 봄 제철 재료 중 한 가지를 골라 음식을 만들고 레시피를 그려 책을 완성한다. 서정숙 소장

 

 

프로젝트 [호제] 2018년 앙쥬 4월호
에디터 조윤진 포토그래퍼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