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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요리산후에도 안 질리는 한 그릇 미역 레시피

이완된 자궁의 수축을 돕고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미역은 출산 후 단골 메뉴. 하지만 매번 식탁에 오르는 만큼 질리기 쉽다. 때로는 상큼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색다른 미역 레시피로 입맛을 돋워보자.

미역실곤약

재료 불린 미역·실곤약 1컵씩, 양파 1/4개, 방울토마토 5개, 청양고추 1/2개, 어린잎 채소 약간, 양념장(식초 2큰술, 설탕·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다진 파·통깨 1작은술씩, 소금 약간)  1 불린 미역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먹기 좋게 자른다. 
2 양파는 얇게 썰고, 방울토마토는 이등분한다.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3 분량의 양념 재료를 섞는다. 
4 볼에 실곤약을 담고 ①과 ②, ③을 넣어 버무린 후 어린잎 채소를 곁들인다. 

TIP  곤약은 포만감은 높은 반면 100g당 5~10kcal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으뜸이다. 입맛 없을 때, 가벼운 한 끼를 원할 때 새콤달콤한 양념장과 함께 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다.

낙지미역국

재료 불린 미역 1컵, 낙지 2마리, 참기름·국간장 1큰술씩, 물 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밀가루 적당량 
1 불린 미역은 먹기 좋게 자른다. 
2 낙지는 내장을 제거하고 밀가루로 바락바락 문질러 씻은 후 한 입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뒤 ①과 ②를 넣고 약한 불로 볶는다. 
4 ③에 물을 붓고 센 불로 10~15분간 끓인 후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TIP 타우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탁월한 낙지는 산후 보양식으로 인기다. 대표적인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

미역솥밥

재료 불린 미역 1컵, 당근 1개(3cm), 새우 10마리, 불린 쌀 1.5컵, 들기름·다진 마늘 1큰술씩, 청주·간장 1작은술씩, 물 2컵, 소금 약간 
1 불린 미역은 먹기 좋게 썰고 당근은 채 썬다. 
2 들기름을 두른 냄비에 ①과 다진 마늘, 새우, 청주, 간장을 넣고 볶는다. 
3 ②에 불린 쌀을 넣어 볶은 후 물을 붓고 밥을 짓는다. 
4 ③이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 10분간 더 익힌 후 불을 끄고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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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감칠맛이 일품인 새우는 다량의 칼슘과 타우린을 함유해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만든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 담백한 미역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조랭이떡들깨미역국

재료 불린 미역·조랭이떡 1컵씩, 불린 건표고버섯 2개, 들깻가루 3큰술, 들기름·국간장 1큰술씩, 물 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불린 미역은 먹기 좋게 썰고 불린 표고버섯은 얇게 썬다. 
2 들기름을 두른 냄비에 ①을 넣고 약한 불로 볶는다. 
3 ②에 물을 붓고 센 불로 10분간 끓인 후 조랭이떡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4 ③에 들깻가루를 넣고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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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미역국에 조랭이떡을 넣으면 쫄깃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더욱 맛있다. 들깻가루는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텁텁해질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할 것.

프로젝트 [호제] 2020년 앙쥬 10월호
에디터 류신애 포토그래퍼 김현철 요리&스타일링 용동희(Cr403) 어시스트 이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