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유방 X-선 촬영으로 밀도를 판단하는데 50~75%에 해당한 3단계부터, 즉 유선조직과 지방의 비율이 1:1 이상일 때부터 치밀유방이라 부른다.
치밀유방인 경우 지방조직이 많은 유방에 비해 암 발병률이 높은 것도 위험 요소다. 동양 여성의 유방 밀도와 암 발생률을 연구한 많은 논문에서 대부분 밀도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한 연구에서는 밀도가 25% 증가할 때마다 암 발생 위험이 일반 평균 대비 1.7배가량 증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방암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률이 점차 증가해 50대에 가장 높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특징이 있다. 유방에 이상이 없는 30, 40대 여성은 2년 주기로 검진을 받되 치밀유방이라면 X-선 촬영과 함께 초음파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50대라면 유방 밀도에 따라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검진 중 종양이 발견됐다면 연령에 상관없이 1년마다 X-선 촬영과 초음파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유방 초음파의 경우 상황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지만 통상 10만 원 내외다. 또 치밀유방은 여성호르몬 변화에 자극을 받아 통증이 생기거나 종양이 만들어지기 쉬우므로 평소 스트레스나 과로가 쌓이지 않게 하고 불규칙한 생활습관, 비만 등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지방보다 유선조직이 많으면 모유 수유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모유가 잘 생길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유방이 크고 밀도가 아주 높지 않다면 모유 생성이 수월해 수유가 잘될 수 있지만, 유방이 작고 유선조직 밀도만 높다면 꽉 뭉쳐 있는 상태로 수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모유는 유선조직 내부의 유선엽이라는 방이 확장되면서 생성되어 유관을 따라 유두로 흘러나온다. 하지만 유방이 작고 밀도만 높다면 유선엽이 확장되기 어려우며, 유관이 눌리거나 꼬여 있는 경우가 많아 모유도 잘 생성되지 않고 유관에 정체도 잘 일어난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류신애 내용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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