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반의 융모막 호르몬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태아를 보호하는 생리현상으로 보기도 한다. 외부 이물질을 걸러내고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입덧을 하는 것이다. 갑상샘기능항진증을 앓는 경우, 자궁강 전체가 포도상 낭포로 채워지는 포상기태를 경험했거나 당뇨병이나 천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위장관 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입덧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임신 초기에 줄어든 체중이 임신 20주까지 유지돼도 태아의 성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과도하게 체중이 증가하면 허리나 관절에 무리가 가고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보통 임신 전에 비해 임신 16주까지 3~4kg 정도 체중이 늘어나는데, 임신 전 체중과 같거나 조금 적어도 별문제는 없다.
입덧이 심하면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입덧 시기가 지나갈 때까지는 영양의 균형보다는 입덧이 유발되지 않게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입덧으로 음식이 당기지 않아 별로 먹고 싶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굶으면 입덧이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을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자주 먹어 속이 비지 않게 한다.
POINT 2 입덧 완화에 좋은 음식 섭취
버터를 바르지 않고 구운 과자나 빵을 조금씩 먹으면 울렁거림을 가라앉힐 수 있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지닌 식재료로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아제를 함유해 구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입덧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입덧으로 생강의 강한 향에 거부감을 느끼기 쉬우므로 시중에 나와 있는 캡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화기관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 매실, 공복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울토마토, 새콤달콤한 성분이 더부룩한 속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는 유자, 레몬, 귤 등도 입덧 증상 완화 음식으로 꼽힌다.
POINT 3 입덧 멈추는 약 복용
전문가들은 입덧이 심한 임신부의 경우 비타민 B6와 독실아민이 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것을 권한다. 입덧 치료제는 FDA에서도 승인한 안전한 약물이다. 약으로 조절되지 않거나 임신오조가 나타난 경우에는 정맥을 이용한 수액 치료, 도파민 길항제, 세로토닌 길항제 등으로 증상을 가라앉힌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이민희 내용출처 앙쥬 자료실
1개월 [202306] | 꿀잠 부르는 신생아 잠자리 백서(0) |
---|---|
1개월 [202306] | 초여름 입맛을 돋우는 웰빙 이유식(0) |
1개월 [202306] | 아침마다 벌어지는 옷 전쟁 모먼트(0) |
1개월 [202306] | 예비 부모를 위한 만삭 기념 이벤트 아이디어 모음.zip(0) |
1개월 [202306] | Let’s go! 자연체험관으로(0) |
현재 0 명의 회원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공감한 스토리는 '스크랩'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