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양쪽 시력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한쪽 시력에 맞춰 콘택트렌즈를 구입하곤 한다. 양쪽 시력 중 좋은 쪽에 맞추거나 나쁜 쪽에 맞추면 어지럼증이 생기고 눈의 피로도가 높아져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중간 도수에 맞추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안경 도수에 맞춰 구입하는 것도 금물. 콘택트렌즈와 안경의 도수는 다를 뿐 아니라, 안경과 눈의 거리는 약 12~15mm지만 콘택트렌즈와 눈의 거리는 없다시피 해 시력은 동일해도 도수가 다르게 책정된다. 이를 무시하고 렌즈를 선택하면 상의 배율 차이로 어지럼증이 생기게 되니 자신의 생활환경, 현재 시력, 눈 상태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반드시 정확한 도수를 측정한 뒤 구입한다.
하드렌즈 산소 투과율이 매우 높아 눈의 피로감이 적으며 눈을 감고 뜰 때 렌즈가 움직여 건조함이 덜한 것이 특징. 지름이 9~10mm 정도로 작고 선명도가 우수하며 난시 교정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가격대는 높지만 2~3년 정도 착용할 수 있다. 단, 착용감이 좋지 않아 적응하는 데 길게는 한 달까지 소요되기도 한다.
콘택트렌즈의 하루 권장 착용 시간은 8시간으로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으로의 산소 공급을 방해해 안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컬러 렌즈는 4시간 이상 끼지 않는다. 장시간 착용해야 한다면 안경과 교대로 낄 것.
렌즈는 매일 세척하기
착용 후에는 매일 깨끗이 세척해 보관하는 것이 원칙으로 이때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사용한다. 살균 효과가 있어 위생적이고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되어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깨끗이 살균한 케이스에 보관하기
일반적으로 콘텍트렌즈를 식염수에 담가 보관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식염수는 살균 기능이 없고 개봉 후 사용기간이 매우 짧아 세균 번식의 위험이 높으므로 적합하지 않다. 콘택트렌즈 보관 케이스는 매일 닦고 일광소독해야 하므로 3~4개를 교대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착용 중 인공눈물이나 안약 사용 피하기
착용 후 눈이 건조하다고 인공눈물이나 안약을 넣는 것은 피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인공눈물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인공눈물이 눈과 콘택트렌즈를 달라붙게 만들어 각막 손상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안약 성분은 안구가 아닌 콘택트렌즈에 흡수되어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물놀이 전 수영할 때 콘택트렌즈를 끼고 수경을 쓰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소독 약품, 이물질, 세균 등 위험 요소도 많고 원생 동물인 가시아메바가 각막에 침투하기 쉬워 시력 저하는 물론 심한 경우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
각막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얇아지거나 두꺼워지지 않는다. 콘택트렌즈에 의해 눌리는 것일 뿐 두께는 변하지 않으므로 착용 기간이 길다고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또 일정 기간 끼지 않으면 눌렸던 각막이 원상태로 회복된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이민희 내용·사진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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