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자신에게 익숙한 맛을 선호하며 모유나 분유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우유를 찾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성향과 기질상 유독 우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아이들이 있다. 타고나기를 먹는 것에 관심이 적고 입이 짧은 경우 우유는 친숙한 맛인데다 편하고 쉽게 섭취할 수 있고 금방 배를 채울 수 있어 더욱 선호하게 된다.
CHECK 2 우유 또는 간식 의존도가 높은가?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주원인 중 하나가 평소 간식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간식과 식사가 제대로 구분되지 않고, 식사 시간에 임박해서도 배가 고플 겨를이 없다. 부모 생각에는 간식량이 식사량 대비 적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충분히 포만감을 줄 수 있다. 우유도 마찬가지다. 우유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밥 대신 우유를 주로 먹이면, 아이는 배고픔을 느낄 겨를이 없다. 그러니 아이가 우유를 요구하더라도 맛있는 밥과 반찬을 먹어보자고 달래자.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가 고파야 밥과 반찬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CHECK 3 미각이 예민한 편인가?
만약 배가 고픈 상태에서 우유 대신 밥을 제공했음에도 잘 먹지 않는다면 유독 미각이 예민한 아이일 수 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밥의 식감이나 냄새, 맛 등이 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는 억지로 먹이기보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다른 반찬을 곁들이며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장 먼저 아이에게 식사와 간식의 개념을 알려주고 분리시켜야 한다. 우유를 줄 때는 투명한 유리컵에 양이 보이게 따른다. 그리고 우유는 간식이기 때문에 하루에 이만큼만 먹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때 하루에 400mL 이상 먹이지 않는다. 만약 치즈, 요구르트 등을 함께 줄 때는 모든 유제품의 양이 400mL를 넘지 않아야 한다. 아이와 함께 우유 마시는 시간을 정하거나 일주일 동안 먹을 양만큼의 우유만 사두는 것도 방법이다. 정해진 양을 다 먹었다면 더 이상 없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가 습관적으로 우유를 찾는다면 우유 대신 따뜻한 물을 준다.
SOLUTION 2 일관된 식습관 원칙 반복하기
아이가 우유만 먹어서 고민인 부모에게 밥을 먹을 때까지 굶기라고 조언해주는 경우가 꽤 있다. 하지만 편식을 고치기 위해 무조건 굶기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특히 마르고 근육이 적은 아이인 경우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탈수, 저혈당으로 인한 식은땀,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습관은 말 그대로 먹는 습관이라 하루아침에 바뀌기란 불가능하다. 부모는 아이가 좋은 습관을 익힐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하고 기다려주어야 한다.
SOLUTION 3 우유로 만든 간식 요리해 먹기
부드러운 우유 맛은 유지하면서 영양소가 더해진 간식을 만들어 먹여보자. 아이가 요리 과정에 참여하면 자신이 만들었기 때문에 훨씬 잘 먹을 수 있다.
재료 핫케이크가루 200g, 우유 130mL, 달걀 1개, 말린 과일(크랜베리 등)
1 핫케이크가루에 우유, 달걀을 넣고 젓는다.
2 말린 과일을 잘게 다져 ①에 넣고 젓는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②를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Tip 핫케이크 위에 과일이나 견과류를 올리고 메이플 시럽을 뿌리면 아이가 더 잘 먹는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황지선(프리랜서) 내용·사진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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